S&P, 올해·내년 생산대수 260만대씩 줄여…최악의 경우 800만대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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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올해와 내년 세계 자동차 생산대수가 500만대 이상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P 글로벌 모빌리티가 올해와 내년 세계 자동차 생산대수를 260만대씩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가 새롭게 제시한 세계 자동차 생산대수는 올해 8160만대, 내년 8850만대다.

S&P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난도 심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하네스 주요 공급처인 우크라이나가 전쟁에 휘말리면서 하네스 공급 차질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오토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유럽에 공급되는 하네스의 약 20%를 담당한다. 이에 BMW, 폭스바겐 등 유럽 주요 자동차업체 공장 가동이 차질을 빚고 있다.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네온가스와 팔라듐 공급도 차질이 예상된다. 유럽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네온가스를 우크라이나에서 팔라듐을 러시아에서 공급받는다.


S&P는 중국 자동차 생산의 중심지인 창춘이 지난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에 돌입한 것도 악재라고 밝혔다.


창춘이 봉쇄되면서 폭스바겐, 아우디, 도요타 등의 현지 합작 생산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테슬라는 16~17일 상하이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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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는 최악의 경우 올해와 내년 자동차 생산대수가 각각 400만대씩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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