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印尼공장서 아이오닉5 생산…싼타페·전략차종도 투입
15.5억弗 투자 年 25만대 생산체제 구축…아세안 첫 생산거점
조코 위도도 대통령·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참석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가동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만들기로 했다. 중국·인도 등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일부 해외공장에서 기존 차량 파생모델 전기차를 만든 적은 있으나 전용 전기차로 개발한 아이오닉5를 해외 공장에서 만든 건 인도네시아가 처음이다. 일본차가 꽉 쥐고 있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에서 새 공장을 전략적 교두보로 삼아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완공해 일부 차종 생산
현대차 8번째 해외공장…현지차종 개발도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시 델타마스 공단 내 현대차 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지 정부 관계 등이 참석했다. 앞서 올해 초 공장을 완공, 일부 차종을 생산중인 상황에서 준공식을 뒤늦게 열었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 거점"이라며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인도네시아 미래 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현대차 해외 공장 가운데 나라별로 8번째다. 77만7000㎡ 부지에 들어섰다. 올 연말까지 연간 15만대, 앞으로 25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제품개발·공장운영비로 15억5000만달러를 투자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는 아세안 지역에 처음 짓는 완성차 공장이다. 엔진·의장·도장·프레스·차체공장·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센터를 갖췄다. 아세안 시장을 위한 전략차종을 개발하고 생산·판매하는 것까지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태양광 발전설비로 공장 전력을 일부 생산하고 수용성 도장공법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공법을 적용했다. 대기오염 저감설비로 오염발생을 줄였고 도장공정에 원적외선 오븐을 적용해 열손실을 최소로 줄였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 4번째)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6번째) 등이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원본보기 아이콘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해외공장 첫 양산
지난해 현대 전기차 점유율 87%
싼타페·현지 전략 신차도 연내 투입
현대차가 인도·브라질 등에서 생산·판매중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는 올해 초부터 이미 생산중이다. 이날 준공식 후 아이오닉5 양산도 시작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이 아세안 지역에서 생산하는 첫 전용 전기차로 현지에 진출한 브랜드 가운데 첫 현지 생산 전기차가 됐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 원자재가 많이 나는 곳으로 정부 차원에서도 전기차산업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아세안 지역에서 일본차 점유율은 70%가 넘는다. 일찌감치 현지에 공장을 짓고 판촉을 해온 영향이다. 미래 전기차 시장에선 바뀔 조짐이 보인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이 605대가 판매,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점유율은 87%에 달한다. 아이오닉5까지 더해 현지에서 선도적 전기차 사업자 지위를 굳건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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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각 나라 정상이 이용할 의전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이 선정된 가운데 아이오닉5도 공식차량으로 지원키로 했다. 새 공장에서는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중 SUV 싼타페도 만들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아세안 전략차로 새로 개발한 소형 다목적차량(MPV)을 이 공장에서 생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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