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신규확진 32만명 이상"…23일 전후 감소세 전환될 듯(상보)
이달 말~다음달 초 위중증환자 하루 최대 2150명
전국 코로나19 위험도 '매우높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만190명 발생하며 연일 30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1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방역당국이 오는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만명 이상 발생하고, 오는 22일까지 일평균 31만~37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국내 연구팀들이 수행한 코로나19 예측 연구 결과 7개 연구팀 중 5개팀이 이번 주 중반이 16일 신규 확진자가 32만명 이상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또 6개 연구팀 중 5개팀은 23일께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된다고 예측했다. 유행 정점 시기는 22일까지 폭넓게 예측됐으며, 유행 규모 또한 일평균 31만명에서 37만명대까지 다양하게 제시됐다.
이에 따라 병원에 입원하는 위중증환자 수는 23일경 1800명 이상으로 증가해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엔 하루 1650~2120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방대본은 또 지난 6~12일(3월 2주차) 주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주간 입원환자와 중환자, 사망자가 역대 최다로 발생하고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다.
직전 주(2월27일∼3월5일)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 단위에서 '매우 높음'으로 진단한 데 이어 지난주에도 같은 평가를 내린 것이다.
국내에선 신규 확진자가 3주 연속 하루 10만~20만명대 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60세 이상 발생 비율과 중환자 병상가동률이 상승하고 있으며, 백신 미접종자 비율이 높은 18세 이하 확진자 수와 비율도 증가 추세이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환자 수도 증가해 지난 주 전국의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61.9%로 한 주 전 53.5%보다 8.4%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의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49.6%에서 57.6%로, 비수도권의 경우 62.6%에서 71.9%로 각각 높아졌다.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 수와 비율이 증가하면서 위중증과 사망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3월 둘째주 일평균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32만2980명)은 16.2%, 18세 이하 확진자(50만8241명) 비율은 25.5%였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3월 첫째주 819명에서 둘째주 881명으로, 주간 사망자 수는 901명에서 1348명으로 급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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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코로나19 감염 사례에서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지난 12일 0시 기준 99.98%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의 99.7%도 오미크론 변이였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오미크론 세부 계통 'BA.2'의 검출률은 국내감염 사례에서 26.3%였고 해외유입 사례 중에서는 45.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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