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책] '부동산, 설계된 절망' 외 5권
◆부동산, 설계된 절망=정책 전문가인 저자는 정책이 길들일 수 없는 부동산 시장, 국민 개개인의 욕망 추구라는 환상 뒤에 숨어 온 ‘국가’의 존재를 드러내 보인다. 개발 구역 선정과 개발 지원금, 도로와 공공서비스 확충, 주택담보대출 보증과 세액공제에 이르기까지 행정부, 사법부, 금융 감독 기관과 교육기관에서 시행된 “중립적인 체하는 정책”을 파헤친다. (리처드 로스스타인 지음·갈라파고스)
◆천 개의 우주=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신화들을 소개하며 우리가 지닌 상상력의 한계를 확장시킨다. 혹독한 자연의 생리 가운데 치열하게 살아남아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 또 세상의 의미를 탐구하는 발판으로서 수많은 창조 신화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앤서니 애브니 지음·추수밭)
◆바다의 긴 꽃잎=스페인 내전을 겪은 주인공들이 파시즘의 광풍을 피해 세상 건너편 칠레로 망명을 떠나 그곳을 또다른 고향으로 받아들이고 뿌리를 내리는 기나긴 여정을 작가 특유의 매혹적인 문장으로 풀어낸다. 제목은 칠레의 국민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시 ‘언젠가 칠레’의 한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조국 칠레를 가르킨다. (이사벨 아옌데 지음·민음사)
◆도덕경 완전해석=‘도덕경’은 도가(道家)의 사상을 약 5000자로 압축해 담아낸 중국 최고 경전 중 하나로, 저작 연대와 저자가 불분명하고 후대에서 계속 변형된 형태로 전해져 내려와 그 판본이 다양하다. 본 책은 그중 가장 널리 읽히고 오래 연구돼 온 ‘왕필본’을 중심으로, 가장 최근에 발견된 죽간본과 백서본, 하상공본 등을 참조해 원전에 가깝게 재구성했다. (장치성 지음·판미동)
◆식탁 위의 고백들=이혜미 시인의 첫 에세이집이다. 그는 “요리는 접시에 쓴 시, 시는 종이에 담아낸 요리”라고 말한다. 그의 취미이자 주특기인 요리에 관한 책으로, 아보카도, 달래, 당근, 토마토, 등 식재료에 관한 글부터 파스타, 스테이크, 치즈, 스프와 스튜 등 요리와 디저트를 만드는 과정과 그에 따르는 폭넓은 단상을 응축해 담아냈다. (이혜미 지음·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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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의 기술=저자는 기업이 매출이 아닌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남보다 먼저 독점 거리를 찾고, 유지하고 변화에 대처하는 법을 다양한 실제 기업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2005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경영 전략의 변하지 않는 고전으로 투자자들의 필독서로 회자되고 있는 책이다. (밀렌드 M. 레레 지음·페이지2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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