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활동 혐의"

바실리 네벤쟈 주유엔 러시아 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바실리 네벤쟈 주유엔 러시아 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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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스파이 활동 혐의로 미국에서 추방된 주유엔 러시아대표부 소속 외교관 12명과 그 가족들이 6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러시아 RIA통신은 이날 "러시아 외교관과 가족 50여명이 뉴욕 존에프케네디(JFK) 공항을 떠나 모스크바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이들의 귀국을 위해 러시아 정부가 보낸 특수비행단 소속 비행편을 예외적으로 승인했다. 미국의 대러 제재로 러시아 항공기는 현재 미 정부의 승인 없이 미국 영공에 진입할 수 없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이 외교관들이 스파이 활동에 관여했다며 '페르소나 논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하고 오는 7일까지 미국 땅에서 떠나라고 통보했다.

리처드 밀스 주유엔 미국대표부 차석대사는 당시 이들이 외교관으로서의 책임과 의무에 부합하지 않는 활동에 관여해다며 이들의 해임을 요청했다.


바실리 네벤쟈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이에 "미국 당국이 러시아 대표부를 상대로 또 하나의 적대적 행위를 했다"며 "유엔과 미국 사이의 소재국 협정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한 가운데 최근 미러 양국은 고위 외교관을 서로 추방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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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달 17일 모스크바 주재 미 대사관의 2인자인 바트 고먼 부대사를 쫓아내자 미국은 1주 뒤인 24일 워싱턴 주재 러시아대사관의 세르게이 트레펠코프 공사참사관에게 미국을 떠날 것을 통지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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