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남편 편은 무조건 내 편이냐" 이수정 비판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14일 대구시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14일 대구시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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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두둔하는 발언을 한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겨냥해 "남편의 편은 무조건 내 편인 것이냐"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후보는 이수정님 남편의 절친인데, 남편 편의 잘못을 서울대 잘못이라고 우기신다"라며 "한편이 되면 공정의 잣대도 달라지느냐"고 이 위원장을 직격했다.

추 전 장관은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당시 남의 편이던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씨는 서울대 경영대학원 석사가 아니라고 지적했고, 윤석열은 맞다고 우겼다. 그럼 거짓말한 윤석열의 잘못 아니냐"며 "한편이 되면 공정의 잣대도 달라지나요?"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 윤석열에게 '과장'은 범죄에 대한 고의였다"며 "(김씨 허위 이력 의혹이)과장과 관행이었다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는 애초부터 있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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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김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허위인 부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과장인 부분은 꽤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김씨가 특수대학원인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Executive MBA) 경영전문석사 취득했는데, 이력서에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 등으로 학력을 부풀려 기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김씨가)서울대 특수대학원에서 EMBA라는 2년짜리 석사 과정을 하신 것은 지금 확인이 되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완전히 허위로 안 나왔는데 나왔다고 거짓말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대) MBA 과정이 일반대학원에 있는데 또 다른 EMBA라는 과정을 만들어 기업체의 대표들을 대상으로 토요일, 일요일 교육 과정을 운영하면서 지금 2년짜리 석사를 발급한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으로서는 '석사' 이렇게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게 대학의 잘못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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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럼에도 일반 대학원이 아니면 특수한 교육과정을 괄호 열고 설명을 해야 하는데 왜 안 했냐, 일반 석사는 아니지 않냐, 이렇게 따질 수는 있다고 본다"라며 "그런 차원에서 이거는 허위라고 보기는 어렵고 과장이라고는 틀림없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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