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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이지은 기자] 한중 외교 수장이 5개월만에 다시 만나 양 국간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조했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가 밀착하는 가운데, 중국도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교류 확대 의지를 내비치며 우회적 견제에 나서는 모양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문재인 대통령도 예방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 관련 현안도 논의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5일 한중 외교장관회담 시작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왕 위원은 "중한(한중) 양국은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고 서로 떠날 수 없는 파트너"라며 "새로운 정세 하에 양국이 한층 더 공동체 인식을 강화하고 공동이익을 지속 확대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미·중이 격하게 대립하는 구도 속에서 최근 한미 간 밀착을 의식한 듯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교장관회담에서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의 협력 확대와 북핵 문제 해법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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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위원은 외교장관회담 직후 청와대로 이동해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중 협력 확대,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석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계획도 논의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청와대는 "왕 위원 방한시 시 주석의 방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 주석의 마지막 방한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이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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