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88억9400만원 1위
반기 당기순익 8.8% 규모
교보 49억·신한금투 45억 순

폐쇄지점 등 남는 유휴부동산
리모델링 활용해 수익 확보

증권사 부동산 임대수입 넘버원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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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수수료 수익 등 주요 수입원 이외 부동산 임대 등 부대 사업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임대 수익이 전체 당기순이익의 25%에 이르는 경우도 있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임대수익이 발생한 24개 증권사의 총 임대료 수익은 369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408억6200만원에 비해 9.54%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임대료 감면과 같은 착한 임대인 운동 여파로 업계 전반적으로 임대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서 임대료 수익이 가장 많았던 곳은 대신증권 대신증권 close 증권정보 003540 KOSPI 현재가 38,9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1.02% 거래량 114,115 전일가 39,300 2026.04.28 15:30 기준 관련기사 “세금 신고 간편하게”…대신증권,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대행 운영 대신증권, MTS 뱅킹 자동·예약이체 도입…"편의성 제고"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으로 올 상반기 88억9400만원의 임대료 수익을 벌어들였다. 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1013억원의 8.8%에 이르는 규모다. 대신증권은 2016년 12월 명동에 위치한 대신파이낸스센터로 이전 후 매년 200억원 규모의 임대료 수익을 올리고 있다.


교보증권 교보증권 close 증권정보 030610 KOSPI 현재가 14,040 전일대비 30 등락률 -0.21% 거래량 129,429 전일가 14,070 2026.04.28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콤, 교보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교보증권,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동참 과 신한금융투자도 6개월간 임대료 수익으로 각각 49억4700만원, 45억4700만원을 올리면서 연간 100억원 수준의 임대료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어 KB증권 37억7400만원,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close 증권정보 003470 KOSPI 현재가 5,540 전일대비 120 등락률 +2.21% 거래량 2,215,587 전일가 5,420 2026.04.28 15:30 기준 관련기사 유안타증권, AI 기반 영상형 컴플라이언스 교육 '준법·라이프' 도입 유안타증권, 정기 주주총회 개최…"고배당 정책 유지" 유안타증권, 금융센터평촌지점 '반도체 산업' 투자설명회 개최 29억9000만원, 신영증권 신영증권 close 증권정보 001720 KOSPI 현재가 202,0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1.22% 거래량 12,412 전일가 204,500 2026.04.28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특징주]코스피 출렁이자...증권주 일제히 급락 26억3800만원(3월 결산법인·반기 기준 환산), 유화증권 유화증권 close 증권정보 003460 KOSPI 현재가 3,595 전일대비 10 등락률 +0.28% 거래량 250,406 전일가 3,585 2026.04.28 15:30 기준 관련기사 관세 무풍지대 증권株, 실적·정책 기대감에 줄줄이 신고가 유화증권, 보통주 130원·우선주 140원 현금 배당 짭짤한 임대수익...수입 1등 대신·의존도 1등 유화 20억4900만원,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35,0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57% 거래량 707,755 전일가 35,250 2026.04.28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20억2400만원, 키움증권 키움증권 close 증권정보 039490 KOSPI 현재가 445,500 전일대비 7,500 등락률 -1.66% 거래량 135,760 전일가 453,000 2026.04.28 15:30 기준 관련기사 "폭발하는 거래대금은 내 이득"…키움증권 더 달린다[클릭 e종목]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키움증권, '해외주식 환헷지 상품' 일반투자자로 확대 17억9300만원, 부국증권 부국증권 close 증권정보 001270 KOSPI 현재가 74,0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80% 거래량 15,535 전일가 74,600 2026.04.28 15:30 기준 관련기사 새해부터 목표가 줄상향… 반도체와 함께 주목할 유망 테마는[실전재테크] 넥스트레이드, 모든 시장 참여 증권사 31개사로 확대 [특징주]'금리인하 기대감'…증권주, 동반 강세 11억3400만원 등이 뒤따랐다.


임대료 수익 의존도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유화증권으로 나타났다. 2분기 유화증권이 벌어들인 임대료 수입은 총 20억4900만원이다. 전년 동기의 8억6500만원 대비 136.8% 급증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86억4500만원에서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3.7%에 이른다. 유화증권의 임대수익은 증권사 주요 수입원인 수수료수익(15억5600만원) 역시 크게 넘는 등 회사의 절대적인 수입원 역할을 하고 있다. 대신증권과 교보증권, 부국증권 등도 순이익 대비 임대료 비중이 각각 8.8%, 5.4%, 3.0% 등으로 업계 평균 0.8% 대비 많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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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수익은 증권사 본연의 업무는 아니지만 시중 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 확보 방안으로 꼽힌다. 증권사들은 최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비대면 채널이 주요 거래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유휴 부동산을 통한 수익성 확보 전략을 세우는 데 열심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업계의 국내 지점 수는 작년 상반기 854개에서 1년 만에 38곳이 줄어든 816개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폐쇄 지점 등 남는 유휴 부동산에 대해 리모델링을 활용한 자산 가치 상승과 임대수익 확보 전략이 주요 사업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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