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오픈AI 성장 우려에 일제히 하락 마감
기술주 대체로 하락 마감
UAE OPEC 탈퇴에도 국제유가는 상승세
오픈AI 성장 우려를 지적한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86포인트(0.05%) 내린 4만9141.93에 마무리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5.11포인트(0.49%) 떨어진 7138.8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3.301포인트(0.90%) 하락한 2만4663.79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오픈AI 관련 보고서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픈AI의 최근 매출과 신규 사용자 증가율이 자체 목표치를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경영진에게 매출 성장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 않으면 향후 컴퓨팅 계약 비용을 지불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WSJ의 보도에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번주 빅테크 7곳 중 5곳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이 내일부터 목요일까지 차례로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를 앞두고 오픈AI 매출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나오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인티그레이티드파트너스의 스티븐 콜라노는 "대부분 매그니피센트7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엔비디아 -1.61%, 아마존 -0.56%, 알파벳 -0.21%, 메타 -1.25%, 테슬라 -0.76%, 브로드컴 -4.24%, TSMC -2.66% 등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반면 애플 +0.84%, 마이크로 소프트 +0.75% 등은 오름세로 마쳤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당분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와 함께 증산을 시사했음에도 유가 상승을 막지 못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대신 미국이 이란 항만 봉쇄를 해제하고, 핵 협상을 미루는 3단계 합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백악관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3.7% 상승한 배럴당 99.93달러에 마쳤다.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2.8% 오른 111.2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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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주와 에너지주도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엑슨모빌 +1.71%, 셰브론 +1.86%, 옥시덴털페트롤리엄 +1.57%, APA +0.60% 등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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