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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사 300억원 또 투자…솔리드에너지 3대주주로

최종수정 2021.05.11 09:33 기사입력 2021.05.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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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에너지시스템이 개발한 리튬메탈 배터리의 음극재용으로 들어가는 얇은 리튬메탈 호일.

솔리드에너지시스템이 개발한 리튬메탈 배터리의 음극재용으로 들어가는 얇은 리튬메탈 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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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SK ㈜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사 솔리드에너지시스템에 4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약 300억원에 이은 두 번째 투자로, SK㈜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창업자 치차오후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솔리드에너지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SK㈜는 차세대 고성능·고용량의 리튬메탈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는 솔리드에너지를 통해 핵심 배터리 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고 미래차 소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12년 미국 MIT 연구소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솔리드에너지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보스턴과 중국 상하이에서 연구소와 시험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솔리드에너지는 리튬메탈 배터리 시제품 개발에 성공,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3월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상업화에 가장 근접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사로 주목받고 있다. 솔리드에너지와 GM은 오는 2023년 미국 보스턴 인근에 리튬메탈 배터리 시험 생산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최종 상용화 목표 시점은 2025년이다.

리튬메탈 배터리 시제품.

리튬메탈 배터리 시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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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메탈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용량과 성능 측면에서 월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음극재로 쓰이는 흑연 대비 에너지 용량이 10배 정도 크며, 높은 전류량을 송출하고 수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 신소재로 꼽힌다. 배터리 부피와 무게는 크게 줄이고 주행 거리는 2배 이상 늘릴 수 있다.

업계에서는 솔리드에너지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어 상장 시 SK㈜의 지분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배터리 개발사인 미국 퀀텀스케이는 지난해 9월 뉴욕 증시에 상장하며 33억달러(약 3조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김양택 SK㈜ 첨단소재 투자센터장은 "SK㈜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1위 동박 제조사 왓슨과 차세대 전력 반도체 기업인 예스파워테크닉스에 대한 투자를 통해 전기차 핵심 소재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 "향후 배터리 양극재, 음극재 분야에서도 차세대 신소재를 선점해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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