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9일 미국서 폼페이오 만난다… 美의회·학계 인사와도 면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등 논의…미 대선 불확실성 한계
강 장관, 美 조야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도 당부할 예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미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 상황관리를 위해 8~10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 9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장관이 직접 만나는 것은 지난 2월15일 독일 뮌헨 이후 약 9개월만이다.
양 장관은 한미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감으로써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그리고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이번 방미 계기로 강 장관은 미 의회 그리고 학계 인사 등과도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그리고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미 조야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강 장관의 방미가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사된 탓에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거둘 지는 미지수다. 특히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당선이 확정될 경우 구체적인 한미 간 현안을 논의하는 데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김 대변인은 바이든 캠프측 인사와 소통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냐는 질의에 "항상 외교장관이 워싱턴을 방문하면 행정부 인사도 만나고 있다"면서 "조야 인사들을 두루만나 소통을 해왔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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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 장관의 이번 방미 일정에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동행한다. 이 본부장은 미국측 북핵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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