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프린팅 항공우주 부품사업 진출
대형 가스터빈·해상풍력 사업 강화

두산중공업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두산중공업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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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두산중공업이 석탄화력과 원자력 대신 친환경 에너지 및 신사업을 통한 사업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연내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 부품사업에 진출한다. 5년 내 관련 사업 매출 2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항공산업 진출에 필수 인증인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을 획득했다. AS9100은 세계 항공우주 분야에서 요구되는 안전성, 신뢰성, 특수요건을 반영해 국제항공품질협회가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이다.


회사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부문에 대한 3D 프린팅 개발 및 제조 분야에서 인증을 받았다. 3D 프린팅을 통해 복잡한 설계가 가능하고 제조단가와 제작 기간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르면 연내 소규모 제품에 입찰을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두산중공업은 2014년부터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 200여억원을 투자해 창원 본사에 전용 제조공장을 구축 중이다. 현재 3D 프린팅을 통해 가스터빈 부품 등을 제작하고 있다.


회사는 또 세계 5번째로 독자개발한 ‘한국형 발전용 가스터빈’ 시장 공략을 위한 시제품 시험이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현재 창원공장에서 진행 중인 각종 시험을 통과하면 가스터빈을 김포 열병합발전소에 납품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두산중공업은 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가스터빈 공급 계약을 체결,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의 실증 기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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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발전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10년 신안에 첫 해상풍력발전기를 수주한 이후 현재까지 6600억원 규모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은 약 240MW 규모의 풍력발전기 공급 실적을 보유 중이다. 회사는 정부가 오는 2029년까지 전북 고창군~부안군 해상에 건설할 14조원 규모의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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