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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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5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좌파 운동권 특징은 '성(性) 공유 일상화'"라며 비난했다. 이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진영의 잇따른 성추문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의 단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여당 인사들의 잇따른 성추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X개의 특징은 시도 때도 없이 짖는다. 피아 구분 없이 아무나 문다"면서 "좀비의 특징은 아무런 생각이 없다. 죽은 것 같은데 영혼이 없어도 살아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은 청와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자신의 임기도 망각한 채 국고 탕진만 노리는 사람 밑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만 불쌍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홍 의원은 전날(14일) 박 전 시장을 상대로 제기된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추행의 주범은 자진(自盡)했고 유산이 없다고 해도 방조범들은 엄연히 살아 있고, 사용자인 서울시의 법적 책임이 남아 있는 이상 사자(死者)에 대해서만 공소권이 없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피해자가 한 명만이 아니라는 소문도 무성하고 심지어 채홍사 역할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의 채홍사 발언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일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홍 의원을 겨냥해 "학창 시절 '선데이서울'을 너무 많이 보셨다"고 비꼬았다. 선데이서울은 1968~1991년까지 발간된 성인용 주간 잡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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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 역시 "한때 보수정당의 대선주자까지 했던 사람이 단지 떠도는 소문을 입에 담는 것을 넘어 글로 남기기까지 하다니"라며 "이분의 내심은 오히려 진상규명에 반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비판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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