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50%대 붕괴 목전 [리얼미터]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다. 줄곧 60%대를 구가하던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 이제 50%대 붕괴도 목전에 두고 있다. 북한의 대남 비방 담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경색된 남북관계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2~24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1.8%포인트 내린 51.6%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3월 3주차(49.3%)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2.7%포인트 올라 44.5%를 기록했다. '모름ㆍ무응답'은 3.9%로 나타났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7.1%포인트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14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격차는 3월 3주차(긍정 49.3%·부정 47.9%) 조사 이후 가장 좁은 격차로 집계됐다.
긍정평가 낙폭은 보수층(5.6%포인트↓)과 충청권(9.5%포인트↓), 호남(8.6%포인트↓), 30대(9.6%포인트↓)에서 상대적으로 컸다. 또 진보층에서는 전주 81.7%였던 긍정평가가 78.8%로 2.9%포인트 줄었고,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전주 66.7%에서 75.4%로 크게 올랐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49.2%에서 47.8%로 소폭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전주 대비 0.2%포인트 오른 40.8%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1.0%포인트 내린 28.1%로 나타났다. 열린민주당은 1.5%포인트 오른 6.0%, 정의당은 0.4%포인트 오른 4.8%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0.5%포인트 하락한 3.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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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7490명에게 접촉해 최종 1516명이 응답을 완료, 4.0%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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