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삼성역 구간 건설공사와 관련해 특별 현장점검을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1㎞ 정도 연장의 GTX 삼성역 구간 건설공사는 국가철도공단이 서울시에 위탁해 현장 공사를 진행해왔다. 시공사가 지난해 11월 일부 공사가 잘못된 걸 확인하고 서울시에 알렸고 시에서는 해당 내용을 수개월이 지난 지난달 알린 점을 국토부는 문제 삼고 있다.

국토부는 시공 오류를 확인한 지난달 29일 야간 긴급점검을 실시했고 이후 이달 6일부터 사흘간 외부전문가 20명으로 구성해 기둥 부위를 위주로 구조설계 적정성, 철근배근 적정성, 보강방안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보강방안에 대해서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 면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시공 중인 전체 구조물과 건설 전 과정의 적정성은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 14일 관련 기관 논의를 거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공사 전 공구에 대해 건설 전 과정의 적정성을 조사하는 특별 현장점검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와 별개로 서울시와 철도공단에 대해서는 보고 지연 등을 문제 삼아 15일 감사에 착수했다. 현장점검은 건설사와 현장 공사를 제대로 수행했는지를, 감사는 서울시와 철도공단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서울 강남구 GTX-A 노선 구간인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현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GTX-A 노선 구간인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현장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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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현장점검단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부실 방지가 필요한 현장을 점검하고 부실공사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정도를 측정한다. 이번 점검단은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 철도기술연구원, 철도공단 등 외부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부터 한 달여간 활동하며 필요시 연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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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현장점검 결과에 따라 건설사업자와 감리자 등에 대한 벌점, 시정명령, 과태료 등 필요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보강공법의 검증에 대해서도 공인기관의 사전 협의를 거쳐 금주 중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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