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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 혁신행정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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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온라인심사에서 득표 1위로 높은 주민체감도, 확산 가능성 입증...45.4톤 쓰레기 감량 효과 내‥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으로 확산 중

강동구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 혁신행정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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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 우수사례로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 시스템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자치단체 우수 혁신사례 중에서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사례를 선정해 이를 도입하려는 자치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444개 우수사례 중 21건이 현장 검증과 국민 온라인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강동구의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 시스템이 온라인심사 민관협업 분야에서 득표 1위를 차지해 높은 주민체감도와 확산가능성을 입증 받게 됐다.


강동구는 간편식과 신선식품의 배달이 늘면서 집집마다 애물단지로 냉동실을 채우고 있는 아이스팩이 얼마든지 재사용이 가능하다는데 주목했다.


이렇게 시작된 사업은 지난해 2월 시범운영을 거쳐 3월 현대홈쇼핑, 시민단체인 환경오너시민모임과 함께 전국 최초로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를 위한 민ㆍ관ㆍ기업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구는 전용 수거함을 동주민센터 등 18곳에 설치, 환경오너시민모임은 주 1회 수거한 아이스팩 정리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로써 지난해만 아이스팩 7만 151개를 수거해 쓰레기 35톤 감량효과를 거두었으며, 올해는 2만829개를 수거해 쓰레기 10.4톤 감량 효과를 냈다.


특히, 강동구가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서울 성동구, 인천 미추홀구, 경남 진주시 등 전국 자치단체에서 사업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으며, 실제로 53개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정책으로 전국에 확산 중이다.


이번에 행정안전부 확산대상 사례로 선정됨에 따라 강동구는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 사업의 도입을 희망하는 자치단체에 노하우를 전수하게 됐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의 우수 혁신사례가 전국적으로 전파돼 기쁘다. 앞으로도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체감형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진 현대홈쇼핑이 매달 모아진 아이스팩을 수거 후 세척해 필요로 하는 기관, 병원 등에 무상으로 제공했으나 올해부터는 전문 소독업체를 통한 확실한 위생처리 후 강동구가 직접 지역내 6개 전통시장 등에 공급한다.


또, 아이스팩을 활용한 방향제 만들기 사업 등 어린이, 학생, 주민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실천운동도 지속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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