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재무건전성 악화 됐다…RBC 비율 떨어져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이 지난 연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보험사 지급여력(RBC)비율은 269.5%로, 9월말 286.9% 대비 17.4%포인트 하락했다.
생명보험사는 301.2%에서 284.6%로, 손해보험사는 260.0%에서 241.2%로 각각 16.5%포인트, 18.9%포인트 감소했다.
생보사 중에서는 푸르덴셜생명이 424.3%로 가장 높았으며 DGB생명이 169.1%로 가장 낮았다.
손보사 중에서는 다스(DAS)법률비용보험이 2035.7%에 달했으며, 117.1%를 기록한 MG손해보험이 최하위였다.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RBC비율은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채권평가손실 등 기타포괄손익이 감소했으며, 4분기 중 주주 현금배당예정액 반영 등으로 가용자본이 4조원 감소했다.
반면 운용자산 증가와 변액보증위험액 산출기준 강화 등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 증가 등으로 요구자본은 2조1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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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보험사 RBC비율은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다만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 및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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