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마스크 쌓아둔다' 박능후, 3일만에 "병원 몫 최우선"(상보)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의료진 마스크 부족과 관련 "본인들이 넉넉하게 재고를 쌓아두고 싶기 때문"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의료진을 몫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의료진 감염을 막기 위해 레벨D 보호복과 N95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며 "보건용 마스크는 의료진의 몫을 최우선으로 지원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하루 100만장을 할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에는 하루 144만장까지 공급량을 확대하도록 계약했고 지난주 중반 이후에는 하루 180만장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며 "마스크 배분을 맡은 의료단체와 일선 병원 간 핫라인을 신설하고 전산시스템을 구출해 수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마스크 공급 확대로) 부족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수급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해 부족한 경우 즉시 공급을 확대하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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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 차장은 지난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마스크가) 정작 필요한 현장에는 부족해선 안 된다"는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그렇게 부족하지는 않다"며 "(마스크 부족 사태는) 의료진이 넉넉하게 재고를 쌓아두고 싶은 심정 때문"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전국의사총연합회(전의총)는 이에 지난 13일 "금일까지 정부가 공급한 공적 마스크를 손에 쥔 개원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빨리 장관직을 그만두고 정신과에 가서 인성검사와 지능검사를 받기를 권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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