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공포감으로 인해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52일 만에 1경9000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블룸버그통신이 86개국 증시의 시총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12일 기준 국가의 증시 시총은 72조4869억달러로 코로나19 이전 고점인 1월 20일(89조1565억달러)보다 18.7% 줄었다. 한국 국내총생산(GDP)이 1893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10.3배에 달하는 규모다.

세계 증시는 2주 전인 지난달 27일까지도 전 고점 대비 6.73%의 낙폭을 보였으나 3월 들어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한 뒤 하락세에 속도가 붙었다. 이 기간 증시가 하락세를 기록한 국가는 82개국이고, 상승한 국가는 4개국에 불과했다. 20% 이상 낙폭을 보인 국가는 33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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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와, 콜롬비아, 노르웨이, 브라질 등의 시총 감소율이 컸다. 한국 증시의 시총은 22.09%, 미국과 일본, 중국은 각각 18.84%, 19.71%, 4.22% 줄었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이탈리아 증시의 시총이 25.58% 준것을 비롯해 영국(-26.08%), 독일(-20.26%) 프랑스(-22.24%), 스페인(-21.90%) 등 유럽 국가들도 20%를 넘는 감소율을 기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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