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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법원장도 긴장한 선서....트럼프 탄핵 상원 심판 개시

최종수정 2020.01.17 07:43 기사입력 2020.01.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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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 역할 대법원장과 배심원 상원의원들 공정한 심리 선서
실제 심리는 21일 시작 예상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16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본격적인 심리는 오는 21일 부터 시작된다.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은 이날 상원 탄핵 심판을 맡을 재판장으로서 선서하고 상원의원들로부터도 선서를 받았다. 미 언론들은 로버츠 대법원장이 엄숙한 표정으로 선서하는 장면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선서를 마친 로버츠 재판장이 상원의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한 정의를 수행할 것임을 맹세하는가"라고 묻자 상원의원들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후 전체 100명의 상원 의원중 99명이 선서에 참가했다.


선서를 마친 의원들은 명부에 서명해 배심원 활동을 위한 절차를 마쳤다. 하원에서 부터 낸시 펠로시 의장과 함께 탄핵을 주도한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소추안을 낭독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심리는 공휴일인 마틴 루서 킹 데이 다음날인 21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상원 탄핵 심판이 시작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완벽한 전화 통화를 했다고 탄핵소추됐다"고 불만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발언은 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의 측근인 레프 파르나스가 주인공이다.


파르나스는 15일 MS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탄핵 과정에서 핵심적 거짓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몰랐다고 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실히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줄리아니나 대통령의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파르나스를 모른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르나스의 인터뷰가 방송된 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사람이 누군지 모른다"며 파르나스와의 관계에 대해 부인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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