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S&P 사상 첫 3200대 돌파…'고용 안정·탄핵부결 전망'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하원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불구하고 상원 부결이 예상된다는 전망과 함께 고용시장 안정에 시장이 안도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37.68포인트(0.49%) 오른 2만8376.96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사상 최초로 3200대를 돌파했다. 전날 대비 14.23포인트(0.45%) 상승한 3205.37에 마감됐다. 나스닥지수도 59.48포인트(0.67%) 뛴 8887.22에 장을 끝냈다.
전날 미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권력 남용, 의회 방해 혐의로 탄핵 소추안을 가결시켰지만, 월가에선 상원에서의 부결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빌 클린턴 대통령이 1998년 하원에서 탄핵됐다가 상원에서 부결됐던 전례가 반복된다는 것이다. 특히 주식 시장에선 클린턴 대통령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주요 지수가 26%나 상승했던 점에 주목했다. 실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난 9월 말 탄핵 절차를 개시한 후 S&P500지수는 7% 가까이 올랐다.
경제 지표는 다소 혼조됐다. 지난 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 건수는 23만4000건으로 지난 주 25만2000건보다 1만8000건 감소했다. 그러나 전문가 예상치 22만5000건보다 많았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12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 10.4에서 0.3으로 떨어졌다. 전문가 전망치인 8.0을 큰 폭 하회했다. 미국의 3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1240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의 1252억1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다만 시장 예상치 1219억 달러보다는 많았다.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0.29달러) 상승한 61.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0.41%(0.27달러) 오른 66.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주 '1단계 무역합의'를 끌어낸 이후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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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도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5.70달러) 오른 148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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