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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탑헬리건' 송국현 준위 선정…세계 최강 '아파치' 능력 또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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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사격대회서 표적 정확히 명중
아파치, 전력화 뒤 연속 탑헬리건 배출
송 준위 "막중한 책임감…최선 다하겠다"

2019년 육군항공사격대회의 탑헬리건으로 선정된 901항공대대 송국현 준위가 아파치헬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육군)

2019년 육군항공사격대회의 탑헬리건으로 선정된 901항공대대 송국현 준위가 아파치헬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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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올해 육군 최우수 헬기 조종사인 '탑헬리건(Top-Heligun)'에 901항공대대 아파치(AH-64E) 사수 송국현 준위(46)가 선정됐다.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로 꼽히는 아파치는 전력화된 이후 2년 연속 개인 및 부대별 사격 부문의 최고상을 석권하며 능력을 입증했다.


육군은 18일 경기 이천 항공작전사령부에서 열린 '2019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에서 송 준위가 21대 탑헬리건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송 준위는 지난 10월 진행된 육군항공사격대회에서 30㎜기관포, 2.75인치 로켓 실사격과 헬파이어, 스팅어 공대공 미사일을 가상 적 표적에 정확히 명중시켰다. 송 준위가 소속된 901항공대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탑헬리건을 배출했다.


송 준위는 1999년 회조종 125기로 임관해 500MD와 코브라(AH-1S)헬기를 15년간 조종했다. 2016년부터는 아파치 헬기 조종사로 지상과 해상 항공타격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4100시간의 비행경력을 가진 송 준위는 후배 아파치 조종사를 양성하는 임무도 병행한다.


송 준위는 2014년 아파치부대 창설요원으로 선발돼 미국 육군항공학교와 보잉사에서 교관 조종사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송 준위는 "낯선 기종, 수많은 야간비행 및 사격훈련 등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귀국해서 아파치 조종사들을 잘 양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더 배우고 극복하려 노력했다"고 했다.

송국현 준위가 사격 간 함께 한 조종사, 정비사, 무장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도무기정비관 하사 김원준, 조종사 소령 박성훈, 조종사 준위 송국현, 엔진동력정비관 상사 김규범/사진=대한민국 육군)

송국현 준위가 사격 간 함께 한 조종사, 정비사, 무장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도무기정비관 하사 김원준, 조종사 소령 박성훈, 조종사 준위 송국현, 엔진동력정비관 상사 김규범/사진=대한민국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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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준위는 "이 상은 지금 이 순간에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육군항공 조종사들과 정비 및 무장사들을 대표해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막중한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 임무수행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수 헬리건에는 아파치 조종사인 902항공대대 이상화 소령(34)이 선정됐고, 최우수 공격헬기부대에도 아파치를 운용하는 902항공대대가 선정됐다. 아파치는 전력화를 완성한 뒤 진행된 사격대회에서 탑헬리건과 우수 헬리건은 물론 최우수 부대까지 휩쓸며 작전 투입에 문제가 없음을 과시했다.


육군은 2016년부터 총 36기의 아파치 헬기를 인수해 지난해 3월 전력화를 마쳤다. 아파치는 1대로 적 전차 16대를 파괴할 정도로 강력한 무장능력과 기동성을 갖추고 있어 '지상군의 수호자'로 불린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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