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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마후라 17년 만에'…여군 최초 비행대대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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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최초로 비행대대장에 취임하는 공군 편보라 중령(왼쪽부터), 장세진 중령, 박지연 중령 (사진=대한민국 공군)

여군 최초로 비행대대장에 취임하는 공군 편보라 중령(왼쪽부터), 장세진 중령, 박지연 중령 (사진=대한민국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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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올해 창군 70주년을 맞은 공군에서 여군 최초의 비행대대장이 탄생한다.


3일 공군에 따르면 편보라 중령(40)은 제3훈련비행단(3훈비) 236비행교육대대장에, 장세진 중령(40)은 제5공중기동비행단(5비) 261공중급유비행대대장에, 박지연 중령(40)은 제16전투비행단(16전비) 202전투비행대대장에 각각 취임한다.

이들은 모두 공군사관학교 최초의 여성 사관생도다. 1997년 입교해 2002년 고등비행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여군 최초로 '빨간마후라'의 주인공이 된지 17년 만에 비행대대장 자리에 올랐다.


비행대대장은 대대의 모든 작전과 훈련을 감독하고 후배 조종사의 교육을 담당하는 지휘관이다. 근무경험 및 평정, 군사교육 등 개인 역량과 리더로서의 인격ㆍ자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편보라 중령은 2001년 비행훈련에 입과해 2년 뒤 전투조종사가 됐다. 제8전투비행단에서 A-37 공격기를 조종했다. 2004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저고도 사격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이 대회 최초의 여군 수상자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2007년 여군 최초 비행교관에 선발됐으며 그동안 3훈비에서 중등비행교육과정 교관으로 후배조종사를 양성했다. 주기종은 KT-1으로 총 비행시간은 1440시간이다.


장세진 중령은 2001년 비행훈련에 입과해 이듬해 여군 최초의 수송기 조종사가 됐다. 2010년 여군 최초 수송기 교관조종사가 됐고, 2015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공중투하부문에서 여군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6년 미 공군 실버플래그 연합훈련 때 괌 전개 비행전력 통제관을 맡았다. 주기종은 CN-235로 총 비행시간은 2600시간에 달한다.


박지연 중령은 2003년 여군 최초 전투조종사가 돼 8전비에서 F-5 전투기를 조종했다. 2016년 한미 연합공중훈련 맥스선더 훈련에 참가했다. 주기종은 FA-50으로 총 비행시간은 1800시간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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