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톱3, 이달에만 시총 50조 불었다
이달 삼성전자 6.15%·하이닉스 4.27%·네이버 8.84% 올라
전일 나란히 52주 신고가…기관 순매수로 강세 이끌어
3분기 실적 호조에 3.71% 오른 코스피 상승률 웃돌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3개 종목의 시총이 50조원 넘게 불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96,000 2026.05.18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굿모닝 증시]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코스피, 변동성 장세 전망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819,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970,000 2026.05.18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03,5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13,000 2026.05.18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네이버에서 각종 멤버십 할인 쿠폰 다운…고객 관리 서비스 연동 확대 獨 DH, 8조원에 배달의민족 매각 추진 웹툰 엔터, 1분기 영업손실 117억원…日시장 회복·플랫폼 고도화 목표(종합) )는 전일 장중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5만3800원까지 치솟았고 SK하이닉스는 8만6500원을 터치했다. 네이버는 18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5만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 행진에 불을 붙였고 한 달여 동안 지속적으로 고점을 높여왔다. SK하이닉스도 지난달 말부터 8만원대에 안착했고 이달 들어 계속 신고점을 경신하는 모습이다. 네이버 역시 지난달 1일 16만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후 이달에는 17만원선, 18만원선을 연이어 뚫으며 신고가 행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이달 들어 6.15% 올랐으며 네이버는 8.84%, SK하이닉스는 4.2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71% 상승해 시총 톱3의 주가 상승률이 코스피를 웃돌았다. 주가 상승에 시총도 크게 불어났다. 시총 1~3위의 시총 합계는 지난달 말 360조원에서 전일 411조원으로 50조원 넘게 불어났다. 삼성전자는 320조원, 네이버는 3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달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과 시총 3위 경쟁을 치열하게 벌였지만 이달 들어 격차를 벌리면서 3위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시총 1~3위 종목의 이 같은 강세는 기관이 뒷받침했다. 기관은 이달 삼성전자를 2094억원 사들여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네이버(1504억원), SK하이닉스(1278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기관은 이들 세 종목을 이달 5000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이들 3개 종목 모두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올 들어 계속 부진했던 반도체의 경우 3분기를 바닥으로 내년 업황과 실적 개선감이 커지면서 주가도 계속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 연결기준 매출액은 271조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할 것"이라며 "2017년 19% 증가한 이후 정체됐던 매출액이 5G 산업 확장으로 인한 반도체 사업 회복, 스마트폰 매출 증가 등으로 늘면서 다시 성장주로서의 매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메모리사업과 스마트폰사업 수익성 회복으로 2020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43조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4분기 영업이익 46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 두 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면서 "D램 부문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 대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네이버는 3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최대 포털업체 야후 재팬의 통합 결정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과 야후재팬의 빅딜로 인해 경쟁력 있는 거대 인터넷 기업이 탄생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네이버는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도 의미있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게 되며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