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옵트론텍, 3분기 실적 상회…목표가 상향"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대신증권 은 옵트론텍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상회했다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85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했다.

옵트론텍은 3분기 매출액 651억원, 영업이익 59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77.9% 증가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상회, 영업이익은 부합했다"며 "매출과 이익 증가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판매가 양호했고 보급형 모델에서 트리플 카메라 채택 비중이 증가해 광학필터 매출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따. 이어 "4분기는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둔화되나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옵트론펙이 내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706억원과 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2%, 9.7% 증가다. 그는 "내년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델에 5배 광학줌 기능을 추가한 폴디드 카메라 채택으로 프리즘 관련한 신규 매출 예상된다"며 "고객사의 중국향 매출 확대 및 트리플, 고화소를 포함한 고기능 카메라모듈 공급으로 광학필터 매출 증가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G폰으로 교체 수요 시작, 멀티 카메라의 하드웨어(스마트폰) 차별화 전략으로 옵트론텍의 광학필터 및 렌즈 채용 물량이 이전대비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