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NS 웨이보에 게시된 유명 가수 임준걸(33·JJ Lin)이 사용한 정맥주사용 수액백과 주사기를 판매한다는 글/사진=웨이보 캡처

중국 SNS 웨이보에 게시된 유명 가수 임준걸(33·JJ Lin)이 사용한 정맥주사용 수액백과 주사기를 판매한다는 글/사진=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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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중국의 한 병원 직원들이 유명 가수가 사용했던 의약품을 판매하려다 정직 처분을 받았다.


영국 BBC 등 외신은 유명 가수 린준지에(33·JJ Lin)가 사용한 정맥주사용 수액백과 주사기 등을 판매한다는 글이 중국 SNS 웨이보에 게시됐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린준지에는 최근 콘서트를 마친 후 열병 증상을 보여 장쑤성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병원의 직원들은 주사기를 비롯해 술잔 등 린준지에가 사용한 것들을 판매한다고 SNS에 글을 올리는가 하면, 린준지에가 입원했던 해당 병실의 침대 위에 누운 채 촬영한 영상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문제가 된 의료진들은 과연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윤리의식을 가지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누리꾼들은 "의료 폐기물은 정해진 원칙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 이는 명백한 불법", "환자 정보를 유출했지만 당사자들은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이어갔다.


논란이 확산하자 병원 측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의약품은 규정에 따라 의료폐기물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징계처분 잘 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으나 여전히 비판 여론이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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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린준지에 측 대변인은 "굉장히 불쾌한 일"이라면서 "유명인의 뒤를 좇는 이러한 행위를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린준지에는 싱가포르 출신 가수로, 지난 2013년부터 만다린어로 부른 팝 음악 앨범인 만도팝 앨범을 발매했다. 그는 골든 멜로디 어워드에서 최우수 남성 만다린 가수 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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