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통한 자체운용…올해 5000억원 넘게 자금몰이

미래에셋운용, 韓최초 TDF 순자산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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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생애주기펀드(TDF·Target Date Fund) 시리즈 순자산이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21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 TDF 시리즈 순자산은 올해에만 5620억원이 유입돼 이날 기준 1조141억원을 기록했다. TDF 설정액도 9294억원으로 운용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펀드의 순자산은 투자원금에서 부채 등을 빼고 주가 등락을 반영한 펀드의 자산가치를 뜻한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을 위해 특정 목표 시점을 설정하면, 운용기간 동안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펀드 상품이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지난해부터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미래에셋 TDF는 자산배분, 전략배분으로 나눠져 있는데 자산배분 순자산은 2236억원, 전략배분은 7905억원으로 올해에만 각각 1305억원, 5268억원이 늘었다. 지난 8월 말 기준 자산배분TDF 시리즈의 평균 주식비중은 47%, 전략배분TDF 시리즈의 평균 자본수익전략 비중은 51%다.

상품별로 보면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년 펀드 순자산은 3410억원이다. 국내 TDF 중 최대 규모다. 2017년 3월에 설정한 뒤 누적수익률은 16.57%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2%였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년은 미래에셋의 TDF시리즈 중 목표시점이 가장 긴 펀드인데, 누적성과가 22.92%나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국내 수탁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체 운용규모는 7조원에 육박한다.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은 20%가 넘는다. 비결은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다. 해외 운용사에 자산운용을 위탁하는 게 아니라 미래에셋이 개척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래에셋 인력이 직접 운용한다. 미래에셋은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를 통해 선제적으로 TDF를 출시했다. 지금은 '미래에셋전략배분TDF' 등 TDF라인업 11개를 구축했다.


류경식 미래에셋운용 연금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TDF는 자산배분이 필요하다고 인지하면서도 스스로 펀드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투자자들에게 세계 우량자산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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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래에셋은 TDF뿐 아니라 TIF(Targer Income Fund)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TDF는 은퇴시점을 목표로 투자하는 것과 달리 TIF는 현금흐름에 중점을 둔다. '미래에셋평생소득TIF'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포함시켰다. 인컴수익을 확보하면서 자산배분 효과를 높인다. 올해 1000억원 넘게 자금이 유입됐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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