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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겨레 고소한 윤석열, 언론에 재갈 물리기…셀프고소에 셀프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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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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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씨 별장 접대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를 고소한 것에 대해 "언론에 대한 '재갈 물리기'로 비칠 수 있다"며 재고를 촉구했다.


18일 이해식 대변인은 "보도도 이례적이지만 검찰총장의 조치도 이례적"이라며 "윤 총장은 검찰 조직의 수장이다. 셀프고소에 셀프수사이고 총장의 하명 수사인 셈이다. 하명이 없다 해도 'LTE 급'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보도는 검찰의 내부 조사로도 시시비비가 충분히 밝혀질 수 있는 사안으로, 개인에 대한 고소란 방식을 통하지 않고도 검찰의 명예를 보존할 수 있다"며 "윤 총장은 현직 검찰총장이 기자 개인에 대해 행한 고소가 가진 정치 사회적 의미를 고려해 재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총장은 지난 17일 한겨레신문이 사과할 경우 고소 취하를 검토해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한겨레가 신문 1면에 의혹 기사를 보도한만큼 사과의 글도 1면에 실어야 한다는 전제를 붙였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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