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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윤석열, 검사 10단…난 전략적으로 져준 것"

최종수정 2019.10.18 11:20 기사입력 2019.10.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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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무소속 의원/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무소속 의원/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박지원 대안신당(가칭)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설전을 벌인 것을 두고 "검사 10단"이라고 평가했다.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 의원은 17일 열린 국감에 대해 "정치 9단이 검사 10단에 졌다"면서 "내가 졌지만, 전략적으로 져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자신이 물러난 이유에 대해 "윤석열 총장이 소신껏 답변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국감에서 윤 총장의) 맨 마지막 말이 '대한민국 검찰로서 똑똑히 할 테니까 잠시 기다려달라'였다"라며 "그 이상 좋은 게 어디 있느냐"고 덧붙였다.


박 의원이 또 자신의 패배를 '전략적'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법과 원칙대로 하겠다'라는 윤 총장의 의지를 확인했기 때문"이라면서 "패스트트랙 한국당 의원들하고 결부시키면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아도 정 교수처럼 기소하겠구나. 확정적으로 얘기를 받았고, 안 하면 내가 법사위원이니까 따지겠다"고 말했다.


앞서 17일 국감에서 박 의원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수사를 두고 "과잉 기소가 아니냐"며 수사를 총괄하는 윤 총장을 압박했다. 윤 총장은 "국감이라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특정인을 보호하는 듯한 말"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이 "패스트트랙에 의원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물었으나 윤 총장은 "패스트트랙하고 정 교수 얘기하고 왜 결부가 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며 "법과 원칙대로 하겠다"고 응수했다.


박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총선 출마 가능성도 전망했다.


그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출마 가능성은)거의 100%"라고 단언하며 "본인도 생각이 굴뚝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조 전 장관은 국민의 심판을 직접 받겠다는 것으로 (총선에) 나설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조국 사태' 이후 정국 전망에 대해서 "다시 아주 강한 갈등이 나오고 있는데 조 전 장관이 물러나니까 왜 한국당이 아닌 문 대통령,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가느냐"며 "한국당은 '포스트 조국'을 잘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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