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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외국인 '사자'…나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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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으로 상승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주요 은행의 3분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66포인트(0.71%) 오른 2082.83을 기록했다. 장 초반 209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개인 순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7.44포인트(0.89%) 상승한 2만7024.8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0%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24% 상승했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등 주요 은행이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브렉시트 관련 협상 타결 기대도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47억원, 145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77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 업종이 2.42% 올랐고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건설 업종 등이 올랐다. 종이·목재, 통신 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다수가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2% 오른 5만7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 현대차, 네이버, 셀트리온, 신한지주, 포스코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감독원 제재안에 대해 법원이 집행정지를 확정하면서 4% 가까이 올랐다. 현대모비스와 LG생활건강, SK텔레콤 등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5억1381만주, 거래대금은 4조334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504개 종목이 올랐고 283개 종목은 내렸다. 10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도 사흘 연속으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6포인트(0.8%) 오른 651.9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59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5억원, 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2.2% 오른 5만5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엘비는 4% 이상 오르며 시가총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 메디톡스 SK머티리얼즈 등도 올랐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8억4884만주, 거래대금은 4조566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한 763개 종목이 올랐고 442개 종목은 내렸다. 10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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