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신한은행 강남별관에서 열린 '신한 SOHO 성공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SOHO 성공지원 센터'는 자영업자를 위한 컨설팅 센터로, 신한은행은 이날 서울 지역 3곳에 센터를 개소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한은행은 5억유로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그린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8년 원화 그린본드, 2019년 상반기 외화 지속가능발전목표 채권에 이어 3번째로 ESG채권을 발행했다. 금리는 유로 5년물 미드스왑 금리에 0.70%를 가산한 고정 0.25%다.
신한은행은 유로 그린본드 공모 발행으로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G3 통화 조달에 모두 성공, 투자자 저변 확대 및 조달통화를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프랑스 12%, 독일 10%, 네덜란드 10%, 영국 8%, 기타 유럽 25%, 아시아 35%,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및 보험사 60%, 은행 23%, 중앙은행·기관(SSA) 17%의 투자자 분포를 보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린본드 발행 취지에 부합하는 국내외 친환경 관련 사업지원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내 금융기관들의 유럽 자본시장 진출 및 유로화 채권 발행시 금리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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