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서울·충남·충북 등지의 7개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8월 6개 기업을 유치한지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기업을 추가 유치했다는 점에서 시의 기업유치 전략이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시는 16일 기업 6개사, 컨택센터 1개와 유치기업 투자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기업이 평촌산업단지와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등에 2024년까지 총 1111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체결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자동차용 신푸조향장치 제작, 항공기 설계 엔지니어링 서비스, 환경 및 안전 분야 정보통신기술 융합서비스, 나노소재를 활용한 환경제품 제작, 영상제작 서비스 등 분야에서 활동하는 중이다.
앞서 시는 실질적인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유치자문관 제도를 운영하면서 방산기업 유치에 나서 왔다. 또 기업유치 민간전문가 15명을 가용해 유망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하는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신규로 기업을 유치하는 것과 함께 이미 지역에 투자한 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회사 이전으로 인한 종업원의 동요와 투자규모의 영업상 비밀 분류 등을 이유로 협약을 체결한 기업명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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