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창립 50주년 맞아 '첫 국제선' 호찌민 기념비행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6,050 전일대비 1,250 등락률 -4.58% 거래량 2,368,660 전일가 27,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은 지난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호찌민으로 향하는 KE683편을 창립 50주년 기념 항공편으로 정하고 기념비행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69년 10월2일 개설된 호찌민 노선은 대한항공이 설립(1969년3월)된 후 취항한 첫 국제선 노선이다. 그런만큼 대한항공은 반 세기 동안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한다는 취지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기내·외 다양한 기념행사 = 우선 대한항공은 전날 오후 6시20분 KE683편 출발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탑승구에서 50주년 엠블럼으로 디자인 된 기념과자, 기념품 등을 제공했다.
아울러 KE683편 기내에서는 50년 전 호찌민 노선의 추억을 탑승객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를 이용한 특별 영상물 상영 코너가 마련됐다. 이날 상영된 영상물은 대한항공의 동남아 노선 개설 소식을 전한 1969년 '대한뉴스'다.
또한 대한항공은 탑승 및 하기시 방송되는 배경 음악으로 ▲마이웨이(프랭크 시나트라) ▲커피 한잔(펄시스터즈)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김추자) 등을 방송하는 한편, 역대 유니폼을 입은 객실승무원들이 패션쇼 처럼 기내 복도를 지나며 50년 유니폼 변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한항공 50년 함께한 전직 승무원도 참석 = 이날 기념 비행에는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 동우회(KASA) 소속 회원들도 함께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직 승무원들은 50년 전 서울~호찌민 노선 취항식 현장을 경험했던 김태순(75) 전 승무원 등 7명이다.
이들은 탑승에 앞서 50주년 엠블럼으로 디자인 된 KE683 항공기 앞에서 대한항공 현직자들과 함께 역대 유니폼을 입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고, 탑승카운터 앞에선 현직 승무원으로부터 50주년 의미를 담은 기념 배지 및 꽃다발을 전달 받았다.
또 이들은 KE683 항공편에 탑승해 호찌민까지 비행하면서 기내에서 승객들과 즉석 사진 촬영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 전 승무원은 "50년 전 대한항공 호찌민 등 동남아 노선을 태극 마크를 단 항공기를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오고갔던 기억이 선하다"면서 "50년 세월 동안 고객의 사랑으로 눈부시게 성장한 대한항공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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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항공 50주년 기념 항공편이 도착한 호찌민 공항에서도 환영 행사가 실시됐다. 대한항공 호찌민 공항지점 직원들은 항공기 도착 게이트 근처에서 승무원들에게 50주년 기념의 뜻을 담아 환영의 꽃다발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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