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발표 앞두고 업종별 희비…자동차 '웃고' 반도체 '울고'
현대·기아차 영업익 큰 폭 증가
증권업종도 전년동기대비 27%↑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내리막
화학업종도 내리 하향조정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올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업종별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자동차ㆍ증권ㆍ제약 및 바이오ㆍ섬유의복는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에 반해 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화학ㆍ에너지는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자동차ㆍ자동차부품업 11개사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일 기준, 2조75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4815억원보다 8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7월 말 추정치인 2조6918억원보다도 2.2% 늘어난 수치다.
종목별로는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대 계약 "역대 2위 기록" 와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8,000 전일대비 10,100 등락률 -5.67% 거래량 2,839,184 전일가 178,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빌딩이 로봇이 된다? 그 상상의 첫발 내딛다 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각각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258.7%, 293.4% 증가한 1조364억원(2889억원), 4614억원(1173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7월 말 추정치보다도 각각 5.1%, 3.0%씩 증가했다.
증권업종도 전년동기대비 27.0% 증가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lose 증권정보 006800 KOSPI 현재가 69,9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3.32% 거래량 4,453,979 전일가 72,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2분기 스페이스X 평가이익 추가 발생할 미래에셋증권[클릭 e종목]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클릭 e종목]성장동력 적극 확보 '미래에셋증권'…목표가↑ , 삼성증권 삼성증권 close 증권정보 016360 KOSPI 현재가 123,200 전일대비 6,800 등락률 -5.23% 거래량 924,999 전일가 13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삼성증권, 목표주가 올랐는데 투자의견 낮아진 이유는 국민은행·삼성금융, '모니모 KB 통장' 출시 1주년 계좌개설 이벤트 외국인 자금 들어오나… 통합계좌에 증권주 기대감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32,550 전일대비 2,450 등락률 -7.00% 거래량 1,051,237 전일가 3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 키움증권 키움증권 close 증권정보 039490 KOSPI 현재가 396,000 전일대비 24,000 등락률 -5.71% 거래량 184,310 전일가 42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자금 들어오나… 통합계좌에 증권주 기대감 코스피 신고가에 '함박웃음'…실적 급증에 목표가 올라가는 이 종목 [주末머니] 키움증권, 1분기 영업이익 6212억원…전년比 91%↑ 등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529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4168억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키움증권은 압도적인 리테일 점유율이 강점으로 꼽히긴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실적 불확실성도 커진 상태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795억원에서 778억원으로 2.1%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7월 말 추정치(877억원)에 비해서는 25.2% 줄어든 수치다.
자동차, 증권 외에도 제약 및 바이오 역시 영업이익이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88,800 전일대비 6,300 등락률 -3.23% 거래량 769,091 전일가 195,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유럽 램시마 합산 점유율 70%…신·구 제품군 성장세 지속 셀트리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셀트리온,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 과 녹십자 녹십자 close 증권정보 006280 KOSPI 현재가 138,700 전일대비 6,100 등락률 -4.21% 거래량 60,548 전일가 144,8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GC녹십자, 과기부 주관 '신약 개발 AI 플랫폼' 구축 과제 참여 GC녹십자, 머크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협력 MOU GC녹십자, 1분기 영업익 117억…전년比 46.3%↑ 등의 호조에 힘입어 7개사가 지난해 영업이익 1676억원보다 36.5% 증가한 228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KB증권은 섬유의복과 화장품ㆍ은행ㆍ미디어ㆍ음식료업종들도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디스플레이ㆍ반도체ㆍ화학ㆍ에너지 등은 이와 대조적으로 실적이 대폭 감소해 3분기 전체 실적하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3개월 동안 3분기 실적에 대한 영업이익 눈높이를 6.7% 낮췄다"면서 "자동차, 미디어, 은행은 이익추정치가 상향된 반면 디스플레이, 반도체, 운송, 화학, 에너지 등이 이익 추정치 하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와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819,000 전일대비 151,000 등락률 -7.66% 거래량 7,485,233 전일가 1,97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더이상 참지 않을 것…반드시 합의해야" 등을 포함한 10개 반도체업종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4조2215억원보다 68.6% 감소한 7조5974억원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말 추정했던 7조7180억원에서 더 줄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조50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7조5749억원보다 59.9%가 감소했다. 눈높이는 지속적으로 낮아져 두 달 전 추정치보다도 0.2% 더 내려앉았다. SK하이닉스의 감소폭은 더욱 크다. 지난해 3분기 6조47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3894억원에 그쳐 94.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7월 말 추정치 4687억원보다도 16.9% 쪼그라들었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close 증권정보 034220 KOSPI 현재가 14,100 전일대비 1,240 등락률 -8.08% 거래량 36,058,898 전일가 15,34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패널, 美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1467억원…'338%↑' 3분기 연속 흑자 LGD, OLED 인프라에 1.1조원 규모 투자 는 올해 적자로 전환, 2672억원의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화학업종도 내리 하향조정되고 있다. 화학업종으로 분류된 17개사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조4779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8194억원보다 18.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두 달 전 추정치 1조6120억원보다도 8.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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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보니 10월 증시는 추가 상승 동력이 부재한 상황에서 3분기 실적발표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변곡점에 도달한 코스피는 추가적인 레벨업을 위한 펀더멘털 동력이 약한 상황"이라며 "3분기 실적시즌은 코스피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을 가중시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특히, 실적 안정 기대로 수급이 집중됐던 반도체업종의 강세도 한계에 봉착해 연말까지 코스피지수는 저점 확인 국면이 펼쳐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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