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확대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롯데백화점이 하반기 매장 개편(MD)에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7일 국내 최초로 영국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홉스','휘슬', '페이즈 에잇'을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동시대 가장 인기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명품, 리빙과 함께 백화점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해 여성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7.8%, 올해 상반기에는 8.2% 신장했다. 남성 컨템포러리 상품군도 지난해 10.7%, 올해 상반기에는 13.2%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론칭을 앞둔 3개 브랜드는 고급스러운 재질과 모던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홉스와 휘슬은 은 모던한 디자인의 브랜드이며, 페이즈 에잇은 여성스러운 패턴과 프린트가 강점인 여성 브랜드다.

홉스는 대표 상품인 틸다 코트를 69만3000원에 판매하며 휘슬은 캐리스 타이거 프린트 셔츠 드레스를 36만8000원에, 페이즈 에잇은 오드리 점프수트를 28만8000원에 선보인다. 강남점 3층에 홉스와 휘슬이,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5층에 홉스, 휘슬, 페이즈 에잇이 각각 오픈하게 된다.

안대준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컨템포러리 상품군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