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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 신사업 OLED 매출 본격화…"양산제품 제작 완료, 中 특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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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5G 광전송장비업체 우리넷 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사업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특히 중국이 6세대 OLED라인 증설 등 OLED부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실적 가시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넷은 OLED 모듈 샘플제작이 완료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넷은 올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OLED 유기물 소재 매출이 가세되면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우리넷 관계자는 "올해 OLED소재에 이어 하반기부터는 OLED 후공정 장비의 사업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넷은 후공정모듈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폴더블이나 플렉서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되면 크기, 디자인, 폴딩방식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모듈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고, 디스플레이 제조비용에서 후공정모듈이 차지하는 비중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후공정모듈 주요공정 전반에 발을 걸치고 있는 우리넷이 특히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본딩, 쉐이핑, 3D라미네이션 공정 등이다. 레이저본딩 등 몇 가지 특허도 완료했다. 현재 우리넷은 수원에 있는 제조공장에서 개발 중인 장비의 샘플 제작을 완료하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접촉 중이다. 회사는 삼성과 LG 등에 후공정모듈과 보조공정 재료를 납품하는 1차 벤더가 되는 것을 첫번째 목표로 잡고 있다.


디스플레이와 OLED 분야에서 쌓아 온 유의진 대표이사의 경험도 우리넷의 큰 자산이다. 향후 OLED 후공정 분야는 디스플레이나 세트 업체의 주문이 복잡해지고 아울러 변화주기도 매우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전방업체의 주문을 잘 이행하기 위해서는 개별공정에만 집중하기 보다 디스플레이의 업계의 큰 그림을 보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영역이 개별공정이 아닌 후공정모듈 전반에 걸쳐 있는 데다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서 OLED 사업화 팀장을 경험한 바 있는 유대표의 안목이 더해졌다는 점에서 우리넷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5G 관련 통신장비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여기에 OLED매출까지 추가되면 창사이래 최대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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