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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헝가리에 조속한 선체인양·시신유실 방지 노력 요청…피해자 애도"(종합)

최종수정 2019.05.31 18:52 기사입력 2019.05.3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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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 헝가리 외교장관과 기자회견
"피해 가족 입국, 구조대 활동 최대한 협력·편의 제공하기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이 31일(현지시간) 헝가리 외교부에서 긴급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뒤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이 31일(현지시간) 헝가리 외교부에서 긴급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뒤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헝가리 정부에 조속한 선체인양과 시신유실 방지 노력, 하류 지역 인접국가들과 협조해 수색 범위를 확대해줄 것을 헝가리 정부에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헝가리 측에 실종자 수색 작업에 대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계속 협조해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시야르토 장관이 이번 사건에 대해 헝가리와 한국은 물론 오스트리아, 세르비아 등 국제사회가 협력하는 구조작업이라 말했다고도 전했다. 또 헝가리 측이 선주 측 과실이 있다면 철저한 법적 대응과 함께 한국 대사관에 수사 상황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헝가리 경찰은 사고 유람선과 추돌한 크루즈선에서 통신기록과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강 장관은 "피해자 가족들의 입국과 구조대 활동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고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헝가리 당국이 약속했다"면서 "선주 측에서도 최대한 협력을 약속했고, 조사 과정에서 선주 측 과실이 있다면 철저히 법적 대응하겠다는 설명이 있었다"고 했다. 다만 해당 크루즈선은 방면돼 독일을 향해 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 장관은 또 시야르토 장관이 이번 사건에 대해 "헝가리와 한국은 물론 오스트리아, 세르비아 등 국제사회가 협력하는 구조작업"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30주년 수교를 맞는 양국 관계가 어려운 도전을 만났다"면서 "피해자 가족의 마음에 와닿는 최대한의 적극적인 노력을 함으로써 30년간 쌓아온 한ㆍ헝가리 우호관계를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특히 "이런 사고를 당한 우리 국민, 피해자 가족, 같이 희생된 헝가리 선원 두 분에 대해서도 고통과 슬픔과 비애를 같이하고 가족께 애도의 마음을 드린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헝가리 내무장관을 만나 헝가리 경찰과 소방의 협조를 다시 요청할 방침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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