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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서 납치됐다 구출된 한국인·프랑스인 등 3명 佛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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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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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아프리카에서 납치됐다가 프랑스 특수부대에 구출된 한국인 여성 1명과 프랑스인 남성 2명이 11일(현지시간) 파리 근교 군 비행장에 도착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6시께 파리 근교 빌라쿠블레 비행장에 도착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활주로까지 직접 마중을 나와 비행기에서 내린 이들과 악수했다. 이들은 모두 지친 기색이 얼굴에 옅보였지만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3명의 피랍자는 마크롱 대통령의 환영을 받은 뒤에는 가족과 상봉한 뒤 생방송 카메라 앞에 잠시 섰다. 프랑스인인 로랑 라시무일라스 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준비한 원고를 읽으며 "희생된 장병과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정부와 군의 투철한 정신과 휴머니즘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애초에 위험한 지역에는 가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라시무일라스가 원고를 다 읽고 나서 감사의 뜻을 다시 한번 표하자 한국인 여성도 그 옆에서 프랑스어로 짧게 "메르시"(Merci·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28일간 무장세력에 억류됐던 것으로 알려진 40대 한국인 여성은 프랑스군의 보호 아래 군 병원에서 건강검진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부르키나파소의 무장 테러집단에 억류됐던 이들은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프랑스 특수부대의 작전 끝에 구출됐으며, 이 과정에서 프랑스 군인 2명이 전사했다. 이날 프랑스에 도착한 3명 외에도 미국인 1명이 인질로 잡혀있다가 함께 구출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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