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 취임 일성 "철도 안전 패러다임 다시 세우겠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현장 목소리 귀기울여 안전 수준 실질 향상 추진”… 안전 이행력 제고
“철도는 한반도 번영의 주춧돌”… 4월 OSJD 서울사장단회의 준비 총력
공공성 강화, 조직체계 재편·노사상생, 재무구조 개선, 철도기관 협력 강조

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 취임 일성 "철도 안전 패러다임 다시 세우겠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안전한 철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철도 안전에 대한 패러다임을 기본부터 다시 세우겠다.”


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은 27일 경기도 고양시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취임식을 갖고 KTX 정비 현장 점검 활동으로 제9대 코레일 사장으로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그간 강당에서 본사 직원 대상으로 취임식을 하던 관례와 달리 현장 최우선 경영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이례적 행보라는 평가다.

손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선 "안전은 철도의 기본"이라며 철도 안전수준의 실질적 향상을 강조했다. 그는 “현장을 사무실 삼아 직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이 믿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종합적 안전혁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북 대륙철도 시대에 대비해 한반도 번영의 주춧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남북대륙철도 운행과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공성 강화 의지도 나타냈다. 그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년 구직자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면서 "다양한 철도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을 조율하고 현안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사장은 △성과중심 조직체계 재편 및 상생의 노사문화 구현 △재무구조 건실화 등 주요 경영 방향을 제시하며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병석 사장은 이날 현장 점검을 마치고 대전 본사 사옥의 각 부서를 일일이 찾아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이 27일 오전 취임 직후, 고양 차량기지 현장을 방문해 KTX 정비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내 가족이 탄다는 마음으로 정비에 완벽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이 27일 오전 취임 직후, 고양 차량기지 현장을 방문해 KTX 정비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내 가족이 탄다는 마음으로 정비에 완벽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원본보기 아이콘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