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화TV' 하춘화 "이덕화, 가발 붙여주면 10달러 준다고 했다"폭로

'덕화TV' 노래교실을 통해 이덕화, 샘오취리의 노래실력이 공개된다/사진=KBS2 '덕화TV'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덕화TV' 일일 노래선생님 하춘화가 입담과 가창력을 동시에 뽐냈다.

26일 방송되는 KBS2 '덕화TV' 5회에서 이덕화는 구독자들의 추천을 받아 노래교실을 선보였다. 이덕화는 파란색 반짝이 의상을 입고 등장해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했다. 이를 지켜보던 개그맨 홍인규도 "장인어른도 1인 방송을 자주 보시는데 이번 영상 좋아하실 것 같다"며 거들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방송에는 트로트 가수 하춘화가 일일 노래선생님으로 등장했다. 하춘화와 이덕화는 80년대 故이주일, 조용필, 김수희와 미국으로 위문공연을 갔을 당시 에피소드를 밝히며 과거를 회상했다. 하춘화는 "(이덕화가) 가발을 붙여달라며 매일 아침마다 방문을 두드렸다"며 "한 번 붙여줄 때마다 10달러씩 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방송인 샘 오취리는 이날 노래교실을 통해 하춘화의 '날 버린 남자'를 배웠다. 샘 오취리는 "평소에도 노래방을 자주 간다"면서 "가나인 최초로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