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금리 하락폭은 2년 7개월만에 가장 컸다.
전국은행연합회는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92%로 전달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월에도 전달보다 0.05%포인트 내린 데 이어 2개월째 연속이다.
이달 하락폭은 2016년 7월 0.12%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월에 전달보다 0.01%포인트 오른 2.02%로 집계됐다. 잔액 기준은 단기 저점인 2017년 8월 1.59%에서 1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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