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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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과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오후 말레이시아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 총리실에서 열리는 정상 회담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스마트시티 같은 미래형 인프라 협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정부가 아세안 국가 중 첫 번째 스마트시티 협력도시로 코타키나발루를 선정한 만큼 양국 간 스마트시티 협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에서는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제 3국 할랄시장 공동 진출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한-말레이시아 한류-할랄 전시회’를 참관했다.


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에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지지도 당부할 전망이다.


마하티르 총리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서 "2차 태평양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발화점은 한국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모든 것이 바뀌었다"며 "한국은 우리들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마하티르 총리는 회담 후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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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에는 압둘라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저녁에는 국왕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쿠알라룸푸르=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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