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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 누가 더 빨리뽑나' 내기하던 프랑스 경찰관 오발로 사망

최종수정 2019.03.12 14:20 기사입력 2019.03.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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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현장에서 경계근무하는 프랑스의 무장경찰. 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관계 없음. 사진=연합뉴스(AP)

테러 현장에서 경계근무하는 프랑스의 무장경찰. 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관계 없음. 사진=연합뉴스(AP)


[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프랑스 파리 경찰청에서 경찰관이 권총을 갖고 장난을 하다가 동료 경찰관에게 실수로 격발해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11일(현지시간) 일간 르 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 파리 17구에 있는 파리경찰청 본부의 한 사무실 안에서 경찰관이 자신의 권총으로 동료 경찰관의 머리 부분을 쏴 숨지게 했다. 파리중죄법원 경비팀에서 함께 근무하는 두 경찰관은 긴급한 상황에서 누가 더 총을 빨리 뽑는지 내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파리중죄법원 경비팀에서 함께 근무하는 두 경찰관은 긴급상황에서 누가 총을 빨리 뽑는지 내기를 했다. 이 과정에서 한 경찰관(28)이 실수로 동료 경찰관(27)에게 사격을 했고, 이 과정에서 머리 부분에 총을 맞은 경찰관은 사망했다.


경찰은 총을 쏜 경찰관을 구속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프랑스의 수도권 경찰노조(CGT) 사무총장 앙토니 카이에 경관은 이 사고에 대해 단순 실수라기보다는 사격훈련 부족 등 구조적 원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통 프랑스 경찰관들이 1년에 3차례밖에 사격훈련을 받지 못한다. 그것도 회당 30발 사격하는 게 고작이다"면서 "경찰관이 총기를 더 잘 다룰 수 있도록 최소 한 달에 2회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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