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방위사업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5000억원 이상의 예산 조기집행을 목표로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집중지출심사기간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어려운 국내 경기를 활성화하고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방사청은 "중소업체의 설 명절 전 경영난 해소를 위해 선금과 착수금, 중도금 지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올해 확정된 예산에 따라 기존 장기계약의 계약금액을 수정하는 1152건의 연부액 확정 수정계약도 신속하게 체결 중이다. 연부액 확정 수정계약은 2년 이상 장기계약의 경우 매년 예산이 확정되면 실제 확정된 예산으로 계약금액을 수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손형찬 방사청 계약관리본부장은 "집중지출심사기간 운영으로 중소업체의 경영난 해소는 물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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