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유류비 증가로 전년비 영업익 13% 감소…제주항공·진에어 74% 증가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항공 빅4가 올 4분기 엇갈린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공급 증대에 힘입어 호실적을 구가하지만, 대형항공사(FSC)들은 유류비 부담이 가중되며 감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6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상장된 항공 4개사 중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6,050 전일대비 1,250 등락률 -4.58% 거래량 2,368,660 전일가 27,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숨어있던 마일리지 찾으면 시드니 항공권 응모"…대한항공, 회원정보 업데이트 독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370 전일대비 500 등락률 -6.35% 거래량 332,189 전일가 7,87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1013억원…"통합 준비·화물 매각 영향"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아시아나, 어린이·청소년 항공 진로 특강 봉사 의 영업이익 총합은 1조1931억원으로 전년동기(1조3773억원) 대비 13.3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화물 호황에 따른 이익 기여에도 유류비 증가가 발목을 잡았다. 반도체ㆍ정보통신(IT)기기 등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로 11월 인천~로스앤젤레스 화물운임(4400원/kg)은 전년동월대비 12.8%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경우 올해 화물부문의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고 장거리 노선의 탑승률과 평균운임이 반등했지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 평균 항공유가는 배럴당 70달러로 전년동기(65달러) 대비 7.6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항공사는 운송원가에서 차지하는 유류비 비중이 20%대로 유가 등락에 민감할수 밖에 없는 구조다.


반면,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4,980 전일대비 130 등락률 -2.54% 거래량 449,389 전일가 5,11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제주항공, 1~4월 연속 月수송객 100만명 돌파 '인천공항서 제주까지' 제주항공 3개월 시범 운항 제주항공, 낡은 비행기 2대 처분…평균 기령 낮춰 기단 현대화 진에어 진에어 close 증권정보 272450 KOSPI 현재가 6,110 전일대비 250 등락률 -3.93% 거래량 289,804 전일가 6,36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할증료 7배 폭탄' 공포…"걱정마세요, 그래도 여행가게 해드려요"[주末머니] 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특징주]티웨이항공 17%↓…항공주 모두 '약세' 의 합산 영업이익은 1934억원으로 전년동기(1107억원) 대비 74.71% 증가가 예상된다. 제주항공의 4분기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전년동기(40억원) 대비 312.50%의 큰 폭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79억원 적자에서 올 4분기 144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LCC의 이익 성장세는 10월 추석 황금연휴 효과로 인한 수송량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황금연휴 직후인 11월 인천공항 여객, 화물 수송량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11.3%, 7.1% 증가하며 국제 여객 비수기에도 수송량 호조세가 이어졌다.


LCC들의 공격적인 기재도입에 따른 외형확대로 이익증가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CC 중 가장 많은 기재를 보유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연말 기준 3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최대 4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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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연말 24대에서 내년 5대를 신규 도입해 29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공격적인 외형확대와 여객 증가에 힘입어 국내 LCC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도 매출액 1조원과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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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4분기 실적, 엇갈린 대형사-LCC 원본보기 아이콘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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