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이설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은 1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문 후보를 10분이면 제압한다고 했는데, 안보문제에 대해 2초 만에 제압당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신영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난 13일 1차 TV토론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한 뒤 “문 후보에 대해 토론 준비 안 됐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준비된 후보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문 후보의 지지율 상승 원인을 국정 운영 경험을 근거로 들었다. 김 위원장은 “대선에서 당선되면 5월10일 새벽부터 바로 국정을 봐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문 후보가 준비된 후보이기도 하고, 국정 경험 많은 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의 적은 의석수가 지지율 상승의 걸림돌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40석 정도 가진 국민의당이 국정 맡기에는 좀 어렵지 않나”고 반문하면서 “저희는 시장·군수·구청장 등을 보유하고 있고 원내 제 1당이어도 국정을 잘 하기 쉽지 않은데 40석도 안되는 군소정당이 할 수 있을까라는 (국민들의) 판단들이 있지 않았나”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음달 8일까지 겸손하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다짐했다.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의 합류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위원장은 “박 위원장이 안희정 충남지사의 멘토단장을 했었는데, 그의 합류는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종걸, 진영 의원의 공동선대위원장 합류도 문 후보와 당원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이 제안한 통합정부와 관련해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김종인 전 의원,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에 대한 영입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간접적으로 홍 전 회장과 문 후보가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정 전 총리도 동반성장이라는 개념에 있어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모시려고 한다”며 “김 전 의원도 박 위원장이 찾아 뵙고 캠프 합류 요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종인 전 의원이 탈당했지만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에 대해 자문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또 김영삼 전 대통령계 인물인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과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의 영입에 대해서도 “확인은 못했지만 모시려고 노력 중이다”며 “상도동계가 금융실명제 등 전체적인 민주주의를 만드는 데 노력한 만큼 새로운 통합, 새로운 대한민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의 일자리 공약을 위해 10조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것에 대해선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확장적 재정정책을 써서라도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공공부문 일자리는 전체의 21%인데 반해 우리는 7%에 그친다”며 ”꼭 필요한 공공부문 일자리 늘리면서 전체 일자리 또한 늘리는 데 마중물이 되겠다는 입장이며, 정부가 강력한 의지 가지고 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D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이설 수습기자 sseo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