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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눈높이 상향…보험·디스플레이·반도체株 반짝

최종수정 2016.12.14 10:34 기사입력 2016.12.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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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연말이 되면서 올해 4분기 증권가의 실적 눈높이가 올라가는 주요 상장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컨센서스가 있는 주요 상장사 238곳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달 전 34조6947억원에서 전날 기준 35조1581억원으로 1.33%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고, 디스플레이 및 관련부품업이 21.8%, 반도체 및 관련장비업이 9.5%, 항공운수업이 4.2%, 휴대폰 및 관련부품업이 3.5% 늘어났다.

종목별로는 삼성생명 의 영업이익 예상치가 흑자전환했고 한진칼 (26.1% 상향), (22.2%), LG디스플레이 (19.2%), SK디스커버리 (18.8%), SK하이닉스 (13.6%), 한화솔루션 (10.9%), 한국가스공사 (10.4%) 등도 실적 전망이 상향됐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위메이드 (1215.8%), 에스에프에이 (16.2%), 이오테크닉스 (16.1%), 오스템임플란트 (15.8%) 등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올라갔다.
보험업은 최근 금리 급등이 금리 확정형 부채 비중이 높고, 부채의 듀레이션(만기까지 잔존기간)이 긴 생명보험업계에 특히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특히 삼성생명의 경우 금리 민감도가 높고 삼성전자 분할시 연쇄적으로 금융지주 전환이 가시화될 수 있어 긍정적이다.

디스플레이업은 LCD 패널 가격 상승 지속과 원ㆍ달러 환율 상승이 대형 호재로 작용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 1분기도 LCD 패널 가격 조정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대내외 환경도 낙관적이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원ㆍ달러 환율이 10원 오르내리면 영업실적도 매달 80억원씩 증감한다.

반도체 및 관련장비업도 D램과 낸드플래시 재고량이 적고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어 가격 상승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제품들의 마진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 메모리 반도체 섹터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기를 권고한다"고 했다.

항공운송업은 유가, 원ㆍ달러환율 급등으로 최근 주가가 하락세지만 항공 수요 증가가 더 중요한 요소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실적 전망 상향에도 주가가 오히려 하락한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진칼은 최근 한달간 주가가 2.63% 내렸고, 미래에셋증권과 대한항공 은 각각 9.07%, 4.22% 하락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주 주가 결정의 핵심 요소는 유가, 환율보다 항공 수요"라며 "한진칼의 경우 항공 수요 증가와 호텔사업의 자산가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투자의견 '강력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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