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연금 월수령금액별 수급인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으로 300만원 이상의 연금 수령자는 7만5036명이다 2012년말 5만6205명에서 20개월 만에 1만8831명 늘어난 것이다.
200만원에서 300만원 미만의 연금수급자도 2012년말 11만7681명(38.4%)에서 2014년 8월 13만5043명(39.9%)으로 1만7362명 늘어났다.
반면 200만원미만의 연금수급자는 2012년말 13만2696명(43.2%)에서 2014년 8월 12만8371명(37.9%)으로 4325명 감소했다.
조 의원은 "과거에 설계된 공무원연금의 수급구조현상이 급격히 모습을 보이는 흐름"이라며 "정확한 공무원연금 수급예측과 함께 바람직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해 전문가와 공무원, 국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서 올바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