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미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대테러 장비 보유 현황(폭발물 처리용, 2014년 9월말 기준)에 따르면 전처 31종 장비 중 17종에 대해 내구연한이 지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폭발물 처리 차량과 이동 트레일러 등은 수량이 단 하나뿐임에도 내구연한이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 고장이 나도 대체 장비가 없는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인천국제공항의 최근 3년 간 대테러 장비 교체 건수는 0건으로, 대부분 소모품을 교체하거나 고장 난 장비를 수리하는 선에서 그쳤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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