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뎀바 바, 후반 43분 극적인 준결승 축포로 첼시 살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잉글랜드의 첼시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뎀바 바의 골에 힘입어 파리 생제르망을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안드레 쉬를레와 뎀바 바의 골로 2-0으로 이겨 합산 스코어 3-3,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준결승 고지를 밟았다. 파리 원정 1차전에서 1-3으로 진 첼시는 최소한 2-0 승리가 필요했고, 극적으로 목표를 이뤘다.
쉬를레는 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스로인 기회에서 동료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골문 앞으로 길게 던져준 공이 혼전 속에 앞에 떨어지자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첼시는 후반에도 공격적인 경기를 했다. 뎀바 바, 페르난도 토레스 등을 모두 투입해 골을 노렸다. 쉼 없이 파리 생제르망의 골문을 두들긴 첼시는 마침내 후반 42분 뎀바 바의 골로 4강으로 가는 문을 열었다. 바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흐르는 공에 왼발을 뻗어 2-0을 만들었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도 어렵게 천신만고 끝에 4강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 독일 도르트문트 시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벌어진 8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게 0-2로 졌지만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0으로 이겨 둔 덕에 합산 스코어 3-2로 앞서 4강 티켓을 따냈다.
지난 3일 스페인 원정에서 0-3으로 진 도르트문트는 3-0으로 이기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준결승에 갈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부상으로 빠져 해볼 만했다.
그러나 딱 한 골이 모자랐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4분과 37분 마르코 로이스가 선제골과 추가골을 넣어 2-0을 만들었지만 이후 골을 추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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